생크림과 휘핑크림의 차이점은?

 

안녕하세요 여러분!

소현케이크의 친절한소현쌤입니다.

 

 

 

 

 

 

간혹 생크림케이크 수업을 하다 보면

 

선생님!
생크림과 휘핑크림의 차이가 뭔가요?
베이킹재료 사이트를 가보면
생크림, 휘핑크림 다 같이 파는데

어디서는 휘핑크림보다 생크림이
더 좋다고 하더라구요.

라는 질문을 많이 해주십니다.

생크림과 휘핑크림의 차이점? 과연 무엇일까요.

 

 

 

 

우선 생크림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알아봅시다.

생크림은 젖소가 짜낸 원유로 부터 만들어지는데

 

원유를 그대로 두면 물보다 가벼운 지방이

위로 떠오르게 되지요.

위로 떠오른 지방층, 즉 크림층을 걷어낸게

바로 생크림이 됩니다.

밑에 있던 수분함량이 좀 더 많은 부분이

우유가 되는 것이구요.

 

 

 

 

 

 

물론 공장에서는 살균과정을 거치는 등

다른 부가적인 공정을 거치기 마련입니다.

 

그렇다면 생크림과 휘핑크림의 차이점은

어디서 생기는 걸까요?

 

바로 첨가제의 여부에서 생깁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생크림에

원유 외에 어떤 첨가물이 들어가면

휘핑크림으로 명시하게 되어있습니다.

 

 

 

 

 

 

첨가물은 바로 유화제와 안정제가 들어가는데

생크림의 경우는 휘핑크림에 비해

휘핑하는 과정에서 쉽게 오버휘핑이 되거나

더 예민하게 반응하고는 합니다.

 

그러나 안정제와 유화제가 들어간 휘핑크림은

작업성이 좀 더 좋아지며 유통기한 또한 길어지게 됩니다.

 

때문에 외국에서 수입해 들어오는 원유로 만들어진

휘핑크림들은 장시간 유통되는 경로때문에

첨가물을 넣게 되며 휘핑크림이라는 이름을 달고

들어오게 되는 것이지요.

 

첨가물이 들어간다고 맛이 달라지는 걸까요?

그건 아닙니다.

 

첨가물의 여부보다는 원유를 생산하는 소들의 차이 입니다.

소들마다 원유에 포함되는 지방의 퍼센테이지가 다르고

어떤 사료를 먹느냐, 건초를 먹는지

풀을 먹는지에 따라 그 맛이 달라집니다.

 

때문에 회사에 따라 원유를 만드는 젓소 농가가 달라

그런 맛의 차이가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