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홈베이커를 위한 꿀팁

들기름파스타, 쉽고 훌륭한 맛.

by 청주베이킹클래스 2023. 1. 25.
반응형

들기름파스타, 좋아하시나요? 친절한소현쌤이 즐겨보는 유튜버 중, 들기름파스타를 집들이 음식으로 내어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 하며 레시피 영상을 올려주었어요. 처음엔 반신반의하여 만들어 먹어보았는데 웬열! 정말 너무너무 맛있는거예요~! 지금까지 거진 10번은 해먹어본 것같아요. 들기름의 꼬소한 향과 톡톡 씹히는 깨, 향긋한 깻잎의 향까지 너무 조합이 좋습니다. 재료도 간단하고 냉장고 털기에도 딱 좋아서 냉장고 비우기 할 때 해먹기도 요긴해요. 함께 만들러 가볼까요?

 

스파게티면(원하는 만큼)
들기름
깨, 소금
채소(깻잎이면 좋지만 상추나 양상추도 상관없음)

청양고추, 굵은 고추가루(옵션사항, 어린이가 있으면 빼세요.)
버섯, 고기(버섯의 종류는 상관없어요. 그런데 없으면 허전합니다. 고기는 닭, 소, 돼지 다 어울리며 추천은 차돌박이, 닭다리살, 두부도 가능합니다.)

 

 

 

파스타면 삶고, 고명 익혀두기

파스타면은 미리 삶아서 찬물에 행궈둡니다. 파스타면은 물이 부글부글 끓을 때 집어넣고 8분 삶아주시면 심지가 적당히 씹혀서 맛있는 알덴테 상태가 됩니다. 재빨리 채망에 건져 찬물로 목욕시켜두세요. 파스타면이나 소면들은 삶으면 전분이 빠져나와 미끄덩한 상태가 됩니다. 가볍게 행궈 전분기를 빼주고 물기도 빼주세요.

친절한소현쌤은 아이들 카레 해주고 남은 닭다리 살이 있어서 닭다리살에 허브솔트 뿌려 구워줬습니다. 원 레시피에서는 차돌박이가 제일 맛있다고 차돌박이로 추천해줘서 그렇게 해먹었는데, 차돌박이가 '찐'이긴 합니다. 그래도 라이트하게 즐기고 싶다면 저렴한 고기도 상관 없습니다. 좋아하는 고기로 구우시거나 채식을 하신다면 두부를 소금 간 하여 올리브유에 부쳐서 올리시는 것도 좋구요.

그 기름에 버섯도 뒹굴려 구워줬어요. 개인적으로 양송이, 만가닥버섯, 느타리 버섯, 표고버섯이 볶았을 때 향과 어울렸습니다. 고기 대신에 버섯만 잔뜩 구워서 올려도 정말 맛있어요. 

청양고추는 잘게 썰어주고 깻잎도 돌돌 김밥처럼 말아서 썰어주시면 됩니다. 이제 준비 완료되었습니다.

 

모든 재료 잘 섞어서 먹기, 냉면 육수 빼먹지 않기~!

파스타면을 2인분 삶으셨다면 거기에 + 2를 하여 들기름을 넣어주면 됩니다. 파스타면을 2인분 삶았다면 4숟갈, 3인분 삶았다면 5숟갈, 4인분 삶았다면 6숟갈 이런식으로요. 소금은 인당 한꼬집 정도 넣어주면 됩니다만 본인이 원하는 간에 맞춰서 넣으세요. 깨도 지금 넣어서 미리 파스타면을 잘 버무려두세요.

그 위에 김을 잘게 썰어 올리고, 채소와 버섯, 청양고추, 고기 등등 고명을 올려주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냉면 육수를 부어주면 되는데 냉면육수가 없다고 슬퍼마세요. 넣지 않아도 충분히 맛있습니다. 사실 마지막 단계 냉면육수를 늘 까먹어서 넣질 못합니다... 냉동실에 있던거 해동해 두면 무얼하나... 잊어버리고 넣지도 못하는 걸.

넣어주면 훨씬 감칠맛이 넘치니 알아두세요.

 

 

 

 

토마토를 넣어서 먹어도 맛있지만 겨울이라 그런가 토마토가 상태는 안좋고 비싸기만해서 안넣었습니다. 칠리후레이크가 있다면 넣어주세요. 빨간 포인트가 있어야 이쁘기도 하고 매콤한게 씹혀야 맛있답니다.

좋아하는 재료 넣고 들기름으로 둘러 쉽게 즐길 수 있는 들기름파스타. 주말에 밥은 싫고 시켜먹기엔 돈이 궁할 때, 집들이 음식으로 색다른걸 내고 싶을 때, 집에 손님 초대했을 때 재빠르게 완성 시킬 수 있고 부담없는 들기름파스타. 

이번주 들기름 파스타 어떠세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