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아파트를 입주하게 된다면 세입자가 있던 아파트와는 달리 처음부터 준비해야 하는 점이 많다고 해요.
공사장과 다를바 없는 상태인 신축아파트, 어떤걸 준비해야 할까요?
첫번째, 이삿날 잡기.
가장 큰 그림을 그려야겠죠? 이삿날을 잡아주세요. 2~3월은 이사 성수기랍니다. 학교 입학 전 이사하는 사람이 많아 성수기라고 불리며 기본금액의 10만원을 더 받는 이사업체들이 많답니다. 손 없는 날도 성수기! 저렴하게 이사하려면 성수기를 피해서 예약잡는 것도 좋겠죠.
기본적으로 이사 업체 3군데 정도에서 견적을 받아 보시는게 좋으며, 일용직 알바분들을 쓰시는 곳보다는 정직원분들과 함께 사장님이 같이 움직이는 조가 좋다고 추천받았어요. 이사는 포장이사와 반포장이사로 나뉘는데 가격차이는 10만원 남짓, 물건양이 적거나 파손위험이 큰 물건들은 본인이 직접 운반하는게 좋겠죠? 물론 귀중품은 꼭! 본인이 보관하시는게 좋아요. 이사가는 아파트가 사다리차가 가능한지도 알아보세요. 요새는 사다리차가 기본이라 오히려 사다리차를 사용하지 못하면 추가금을 받으신다고해요.
이삿날과 이사업체가 정해진다면 입주민지원센터에 이사예정일과 예정시간을 미리 예약하시는게 좋아요. 그래야 이삿날 엘리베이터를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답니다.
두번째, 입주청소날짜 잡기
공사장과 다를바 없는 신축아파트 현장은 각종 먼지와 자재에서 떨어진 오염물질이 꽤나 많은 상태예요. 벽지도 먼지로 가득하여 사전점검 방문때 보니 겉옷에 먼지가 뽀얗게 내려앉고 두통이 같이 동반되었어요. 입주청소와 동시에 새집증후군도 신청하면 좋겠죠?
입주청소 전에 중문, 붙박이장, 탄성코트, 선반달기, 줄눈을 진행하면 좋다고 합니다. 인테리어공사들은 먼지가 일어나기 쉽고 작업자들이 신발을 신고 이동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입주청소 전에 진행하는게 좋겠죠? 또한 같은날 진행해도 되는 품목으로 날을 잡아주세요.
화장실 인테리어와 줄눈을 같이 잡으면 작업이 불가능 하겠죠? 보통은 업체 사장님들께 미리 정한 일정을 말씀드리면 그에 맞게 일정을 잡아주시더라구요.
입주 청소 후에는 새집증후군 제거, 욕실주방코팅, 유리창 단열필름, 커튼/블라인드 등을 설치하시면 됩니다. 간혹 이런 작업을 받으시다가 발견 못한 A/S도 발견된다고해요.
3월 입주가 확정되었어요. 그 동안 언제 날짜 받을 수 있나 고민하고 고민하던 날 들. 이사날이 정해지고 나니 그야말로 돈이 계속 나가는 순간이 왔네요. 인테리어에는 돈을 많이 쓰고 싶지 않지만, 기본적으로 가전제품을 모두 두고가기 때문에 가전제품과 정수기를 구매해야 했고 눈부시면 잠을 깊게 자지 못해서 커튼도 꼭 해야했어요.
지금 사는 집에서는 셀프로 커튼을 달아서 정말 지저분했거든요. 처음에는 커튼을 달면서도 우울한 마음 뿐이었어요.
그래서 일까요? 이번에 아이파크 입주 박람회를 방문하게 되었는데 커튼이 가장먼저 눈길이 갔어요. 처음엔 블라인드만 할까 싶었는데 아이파크는 창문이 작아서 블라인드를 맞춰 넣으면 사이즈가 작아 집이 작아보이는 착시현상이 생기더라구요.
먼지나는 것도 싫고 빨래 하는 것도 어렵고... 이래저래 추천받아서 커튼을 계약했어요.
요새는 겉지와 속지를 따로 하는게 인기라면서요? 한낮에 햇빛이 들이쳤으면 좋겠지만 사생활은 신경쓰일때 얇은 커튼을, 밤에 확실히 사생활 보호하고 싶을때는 두꺼운 커튼을 친다고해요. 먼지도 나지않고 방수도 확실하게 되어서 비가 들이쳐도 문제가 없데요. 또한 햇빛도 잘 막고 빨래할 일 없이 팡팡 털어 먼지만 털어주면 된다고해요. 그 적은 먼지마저 잘 붙지 않는다고 하니 정말 최고의 커튼입니다.
형상기억 커튼이라서 주름이 없어지지않아 깔끔한 모습을 준다고 해요. 아무래도 커튼은 자기 멋대로 펄럭이고 주름져있는게 보기 싫었는데... 형상기억으로 주름이 안없어진다면 정말 만족할 것 같아요.
박람회는 공동구매로 확실히 저렴하게 진행되는 건 있어보여요. 150만원 생각하고 갔는데 2~30만원 정도 저렴하게 커튼을 하게 되었어요. 아이들 방과 거실, 침실까지 하고 서비스 블라인드도 받았습니다.
그 외에도 음식물처리기, 탄성코트, 줄눈, 중문, 조명, 가구, 가전... 정말 눈이 돌아가게 많은 업체들이 입점해 있었어요. 금요일부터 내일인 일요일까지 준비 되었다고 하니 내일은 좀 더 시간을 가지고 꼼꼼하게 볼 까 합니다. 이미 가전만 보자고 협의는 봤지만 그래도 구경하는 건 재미있으니까요.
참고로 아이파크 5단지 입주박람회에 참여한 업체를 소개드립니다.
가구
중앙가구직거래소가구 / 체리쉬 JM 가구 / 모던스토리가구 / 돌체비비드가구 / 한샘가구 / 마초가구 / 까사모디자인가구 / 리바트가구 / 베니시모더슬립가구 / 윤태윤가구갤러리가구
가전
전자랜드가전 / 삼성전자가전 + 삼성에어컨 / 하이마트가전 / LG전자가전
줄눈+청소
미래 / 해드림 / 프로홈케어 / 깔끔이 / 라인업 / 에코디자인 / 도구와사람들 / 스마트라인 / 청소하는사람들
중문
이건라움 / 아울도어 / 제일도어 / 해든도어 / LX하우시스
소음매트
바오밥매트 / 예감매트 / 허그매트 / 아이뜰매트
음식물처리기
비앤비라이프 / 휴렉 / 싱크리더
단열필름
SKC레전드 / 3M스마트플러스
조명
엣지컴퍼니 / 엘에스 LED /
새집 증후군
반딧불이 / 아리숨 / 산소이야기
욕실케어
샤인나노 / 나노텐 / 매직블루 / 라이트나노코팅 / 나노킹 / 나노마스터
탄성코트
히트캅 / 하나테크 / 스마트라인 / 세모화학
인테리어
디자인마인 / 푸른디자인 / 디자인만남 / 해드림디자인 (냉장고장)
포장이사
블루마린 / KGB포장이사
방충망
코렌아트 / 모던방충망
커튼
러브하우스 / 창스토리 / 창그린레노마 / 커튼이야기 / 알레르망 침구 / 벽창호커튼
렌탈박사, 스틸브로 선없는 TV, 현대백화점, 세스코, 화재보험 등등 많은 업체가 입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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