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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소현케이크의 친절한소현쌤입니다.
친절한소현쌤은 주택에 산답니다.
평생을 아파트에서만 살아서 주택으로 시집 왔을 때 너무 힘들었어요.
마당있는 집의 로망이 있었는데 역시 현실은 다르더라구요. 확실히 아파트보다 스스로 관리 해야하는게 많았거든요. 쓰레기를 처리 하는 것도 알아서 분리해서 배출해야하고 도둑고양이들 눈치도 봐야하구요.
게다가 우풍이 너무 심해서 겨울엔 자고있으면 코가 시려울 지경이예요. 겨울엔 곰팡이로 몸살을 앓지요.
하지만 그걸 모두 압도하는 장점!
일단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구요. 뛰지마~! 이 소리를 안해도 되서 너무 좋아요.
마당에서 물놀이, 캠핑, 바베큐까지! 주택에서의 재미를 마음껏 즐기고 있답니다.
아이들이 어릴때는 주택에서 자라는게 여러모로 좋은 것 같아요.
오늘은 남편 친구네 가족들과 모여서 마당에서 고기를 구워먹었답니다. 모임이 결성되면 모든 모임을 다 친절한소현쌤네서 하는건… 단점….?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
석화, 가리비, 목살까지 야물딱지게 구워먹어요.
숯불을 여기저기 전전하다 야자탄으로 정착했어요.
불이 강해서 고기도 잘 구워지고 연기도 덜 나구요. 무엇보다 불이 정말 오래가요.
불향 가득한 고기를 먹으면 아~ 이게 마당있는 집의 로망이지~! 하고 생각한답니다. 내년엔 이 즐거움도 끝이니 너무 아쉽네요. 친구들도 이 맛에 친절한소현쌤네 놀러온데요.
여러분은 마당있는 집의 로망이 어떤게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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