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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소현쌤의 사생활

판교현대백화점 크리스마스로 가득찬 백화점

by 청주베이킹클래스 2022.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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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소현케이크의 친절한소현쌤이예요.
주말에 지인의 돌잔치가 판교에 있다고 해서 서둘러서 다녀왔어요. 판교는 테크노벨리가 있다라는 정도만 알고있었는데
판교현대백화점에 크리스마스가 제대로 찾아왔다고 해서 아이들도 데리고 얼른 다녀왔답니다.

인스타그램이나 카톡에서 많이 본 사진은 백화점 중앙에 거대하게 서있던 크리스마스 트리를 봤었는데
2022년 12월 가보니 중앙에는 샤넬 쥬얼리가 들어온다고 공사 펜스를 쳐두고 거대한 크리스마스 트리는 보지 못했어요.
너무너무 아쉬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판교현대백화점 곳곳에 귀여운 트리와 곰돌이들이 숨어있으니 꼭 확인해 보세요!

먼저 지하 1층 식품코너로 가보았어요. 이탈리아 각 지방의 크리스마스 준비 음식, 빵, 쿠키등을 판매하는 부스가 생겼더라구요.
초코무스, 팡도르, 파네토네, 쿠키등을 판매하는데 포장부터 감성이 충만해지는 기분을 느꼈어요. 종이포장에 마끈으로 포장된게... 벌써부터 '나 홀로 집에', '해리포터' 감성이 막 일어나지 않나요?! 아니라구요?! 쩝...





팡도르와 파네토네가 틴케이스에 담겨져있어요. 파네토네는 안에 들어가는 건과일들을 1년동안 향이 훌륭한 럼에 재워서 만드는 이탈리아의 빵으로 달콤하면서도 풍부한 향이 담겨져있다는게 특징이예요. 평소 파리바게트나 뚜레쥬르에서는 보기 힘든 빵이니 꼭 한번 드셔보는걸 추천드려요.





쿠키가 산처럼 쌓여있는 앞에 아이가 서있는데 너무 그림같지 않나요?
정말 크리스마스의 분위기가 물씬 느껴져서 그 공간에 있는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졌어요. 크리스마스는 이런건가봐요. 그냥 바라보고 상상만해도 행복해지는 시간들이요.





초코무스가 참 맛있어보였어요. 남편을 열심히 꼬드겨봤지만 실패..! 아이들 크리스마스 선물을 이런걸 해줄까... 하고 혼자 생각해봤어요.
예전에 '오므라이스 잼잼'이라는 웹툰을 본 적 있는데, 거기서 작가님이 그런말을 하셨어요. 산타할아버지는 맛있는 과자나 사탕정도 주는 사람으로 생각되게 하고 싶어. 진짜로 비싼 장난감은 엄마 아빠가 사주는 건데 산타할아버지에게 빼앗기는 기분이거든! 그 말을 듣고 정말 공감했거든요.





꽃집에도 트리가 아름답게 빛나고 있어요.
역시 전문가가 만든 트리는 남다르네요. 눈이 떨어지지가 않아요. 특히 저 오너먼트들이 색 조합도 너무 좋고 아름다워서 한참 구경했어요.





여긴 10층 하늘정원에 있는 트리예요. 나무들 사이로 아이들이 뛰어다니는데 마치 요정같아요. 바람을 얼추 막아주긴 하는데 그래도 꽤나 추웠어요. 실내가 너무 따듯해서 더더욱 그렇게 느껴지나봐요.





한 10분정도 뛰어노는데 아이들은 쉬지도 않고 뛰어다닙니다. 대단한 체력들이야!





판교에 내렸던 첫눈이 아직 바닥에 남아있었어요. 이런거 손으로 만지지 말자~ 하지만 꼭 만지는 첫째... 골이 아파옵니다.
그래, 그냥 손 씻고 말자.. 하고 체념하는게 정서에 이롭더라구요.





9층으로 한 층 내려오면 만날 수 있는 곰돌이들!
두 마리 곰은 열심히 트리를 꾸미는데 한 마리는 배를 부풀리며 자고있고 한 마리는 망태기를 뒤집어 쓰고 있네요.
요 조형물들은 실제로 움직있답니다! 바쁘게 도리질 치며 트리를 꾸미는 곰돌이와 자고있는 곰돌이의 배는 진짜로 부풀었다가 꺼졌다가를 반복해요. 아이들이 진짜 곰이야..? 진짜 곰이 자는거야? 하고 물어보는데 얼마나 웃었는지요.





이렇게 곳곳에 곰돌이들이 숨어있답니다.


 

 




너무 평화롭죠? 오늘은 판교현대백화점에서 조금 일찍이 크리스마스를 만끽하고 왔답니다. 확실히 크리스마스는 지갑을 열게 만드는 힘이 있나봅니다. 매장마다 조명을 키고 트리를 들여와서 사람들의 마음을 콩닥거리게 만들더라구요.




 

 

 

마지막으로 기차가 움직이는 오토마타를 보고가세요. 정말 사랑스러운 크리스마스입니다.

여러분 행복한 한해 마무리 되시고 즐거운 크리스마스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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