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과일이 들어간 케이크가 요샌 대세?

안녕하세요 여러분! 소현케이크의 친절한소현쌤입니다.

여러분은 건과일이 들어간 케이크를 드셔 보신 적 있으신가요?

친절한소현쌤이 대표적으로 생각나는 건 어린 시절 제과점에서 팔던 건포도가 들어간 롤케이크나 파운드케이크가 생각나는데요.

건과일이 들어간 케이크류가 인기가 없어 판매율이 저조하다가 요새 들어 다시 인기를 얻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뉴스텔지아(Newstelgia)로 인해 건과일이 들어간 케이크의 매출이 올라간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현대의 재해석을 통해 더욱더 맛있는 건과일이 들어간 케이크를 여러 제과점에서 판매하고 있는데요! 서양에선 특별한 날, 특히나 크리스마스에 럼주에 1년간 절인 건과일과 견과류를 넣어 만드는 케이크 레시피가 지방마다 존재할 정도랍니다.

특별한 그날을 기다리며 건과일을 럼에 담갔을 옛사람들을 생각하니 조금은 로맨틱한 거 같아요.

 

과거엔 건포도만 넣어서 호불호가 많이 갈렸다면, 설타나(청포도를 말린 것), 건자두, 건 파인애플 등 다양한 말린 과일들을 넣어서 만들기 때문에 좀 더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건과일이 들어가는 케이크에 대해서 설명드릴게요.

여기서 들어가는 건과일들은 대부분 향이 풍부한 럼주에 푹 절여 럼의 향을 머금게 만드는 게 특징이랍니다.

그래서 건과일들이 적당히 식감도 살아있고 씹을 때마다 향긋한 향이 입안을 감돌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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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네토네는 이탈리아의 전통 빵입니다. 장시간 숙성된 빵 반죽에 과일이 콕콕 박혀있답니다.

파네토네는 한국에도 유명 베이커리마다 맛을 볼 수 있는데 친절한소현쌤이 사는 청주에서는 바누아투에서 거북이 빵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꼭 한번 드셔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페스츄리도 식빵도 아닌 것이 가볍고 달달하고 폭신하고... 정말 맛있어서 추천드립니다.

청주에 놀러 오신 분들께 선물로 드리고 있는 친절한소현쌤의 최애 빵집이랍니다.

 

 

 

 

영국의 건과일이 들어간 케이크랍니다. 특별한 이름 없이 과일 케이크로 불리고 있는데요. 각 지방의 지역명을 앞에 붙여 지역의 특산품을 넣어서 만드는 레시피들도 있습니다.

 

과일 케이크라고 하면 우리는 부드러운 생크림과 달콤한 생과일이 들어간 레시피를 생각하지만 외국에선 이런 파운드케이크 형태의 케이크를 지칭한답니다.

 

 

 

 

최근에 불타는 인기를 얻고 있는 슈톨렌입니다. 슈톨렌은 독일에서 만드는 성탄절 기념 빵인데요!

가운데 아몬드 페이스트인 마지팬이 콕! 박혀있는 게 특징이랍니다. 슈톨렌 또한 건과일을 잔뜩 넣어 만드는데 만드는 과정을 보면 밀가루 반죽 반, 건과일 반 들어가는 엄청나게 달콤한 빵이랍니다. 처음 드셔 보신 분들은 상상 이상으로 달아서 놀라실 수 있어요.

그래서 한국에서는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덜 달게 만들기도 한다고 해요.

 

 

오늘은 건과일이 들어간 케이크가 왜 대세가 되었는지 알아보았어요.

저번에 알아본 2023년 베이킹 트렌드에서 언급된 뉴스텔지아가 여기서 또 나오네요!

아래 글을 클릭하면 친절한소현쌤이 발행한 2023년 베이킹 트렌드에 대해 보실 수 있습니다.

 

 

2022.12.06 - [홈베이커를 위한 꿀팁] - 2023년 베이킹 트렌드, 살짝 엿보는 2023년 유행할 베이킹

2023년 베이킹 트렌드, 살짝 엿보는 2023년 유행할 베이킹

 

 

경제가 어려워질수록 사람들은 달콤한 것에서 위로를 얻는다고 합니다. 또한 풍요로운 과거를 회상하는 것을 즐거워한다고 하네요.

 

건과일이 들어간 케이크가 다시 유행을 얻고 있다는 건 그만큼 모두가 힘든 상황인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건과일이 들어간 케이크로 작은 위로를 보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