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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소현쌤의 사생활

원주키즈캠핑장 초보 캠퍼의 여름 후기

by 청주베이킹클래스 2023.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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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이지캠핑 자리 입니다.

 

 

원주키즈캠핑장 위치와 예약 방법

원주키즈캠핑장에 다녀왔습니다. 참고로 저희 가족은 캠핑이 처음이며(계획은 없고 패기만 가득함) 즉흥적으로 떠난 캠핑임을 미리 밝힙니다.

캠핑 카페에서 보면 워낙 인기가 많아서 자리가 잘 나지 않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원주키즈캠핑장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아이들이 놀기 좋은 곳이거든요. 특히나 가운데 위치한 수영장이 정말 잘 되어있어서 아이들과 함께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최고의 캠핑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전화를 해보니 일반사이트 5번 자리가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2박을 우선으로 예약을 받으시던데 주말에는 이미 예약이 잡혀있어서 1박 2일로만 다녀왔습니다.

예약은 아래 하단의 링크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자세한 공지는 네이버카페에 가입하면 확인 가능합니다. 다양한 이벤트가 있고 아이들을 위한 기차도 운행하니 스케줄을 확인해 보세요. (격일로 운영된다고 합니다.)

 

https://www.camfit.co.kr/camp/62873d9373b1e2001ebd8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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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cafe.naver.com/hdcscamp

 

원주 키즈 캠핑장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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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키즈캠핑장 구성은?

당일 평상석, 데크석, 이지 캠핑, 파쇄석 사이트로 나눠져 있습니다.

당일 평상석은 말 그대로 당일에 방문하여 철수하는 자리로, 수영장 바로 앞에 있어서 아이들 케어하기에 편해 보였고 간단하게 먹을 것, 정도 가져와서 드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데크석은 공중에 붕 떠있는 곳이었는데, 낭떠러지 위에 자리 잡고 있어서 제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무서워서 자리 잡을 것 같지 않습니다. 하지만 장점으로는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서 자리 잡으신 분들이 시원하다는 평이 있었어요.

이지 캠핑은 컨테이너 같이 생긴 곳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에어컨과 전기가 설치되어 있고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은 따로 나와있으며 고기는 나와서 밖에서 구워드셔야 합니다. 텐트 없이 의자와 취사도구만 있으시다면 아주 즐기기 좋은 자리였습니다.

파쇄석 사이트는 가림막 / 타프 존으로 나눠져 있는데 사실 큰 차이는 모르겠습니다만, 불의 사용 여부를 나누는 듯했습니다.

 

 

 

그 외에는 매점, 수영장, 샤워실, 화장실, 취사장, 게임방 등이 있습니다. 수영장은 한 여름 빼고는 온수로 나오며 하우스로 잘 보온이 되고 있어서 찬물로 나온다는 여름에도 아이들이 놀기에 딱 좋은 온도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햇빛도 피할 수 있고 위생적으로 잘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차량을 끌고 내부로 들어와서 텐트를 피칭하고 차는 다시 주차장으로 이동하셔야 합니다.

 

일반사이트 5번, 텐트는 무리예요

이제 친절한소현쌤 가족이 방문한 일반사이트 5번... 와 정말 너무너무 더웠습니다. 캠핑 예약하는 곳에 보면 일반 텐트보다는 카라반, 루프탑, 차박으로 묵으시는 분들에게 추천한다고 적혀있었네요. 그것도 모르고 호기롭게 텐트 하나만 달랑 가지고 출발했습니다. 정말 어리석은 행동이었죠.

당일 34도 가까이 올라가는 땡볕에서 처음 피칭해 보는 텐트, 징징대는 아이들, 그늘 하나 없는 일반사이트 5번... 와우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 않은 경험입니다.

타프와 그늘이 있는 다른 사이트를 보면서 다음엔 꼭 저기로 자리를 잡으리라 다짐했습니다.

 

 

 

 

원주키즈캠핑장 여름철 밤에는

참고로 친절한소현쌤의 텐트는 4~5인용의 큰 텐트였는데도 사이트가 워낙 크다 보니 여유 있게 설치할 수 있었습니다. 사이트들의 간격이 좁지만 (거진 붙어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사이트 자체가 넓어서 여유공간이 있습니다. 다른 후기에서는 옆 텐트의 코 고는 소리가 들렸다는데 친절한소현쌤은 전혀 듣지 못했어요.

매너타임이 되자마자 아이들이 잘 준비를 했기 때문에 조용했어요. 무엇보다 다 아이가 있는 집이라서 밤에 아이가 우는 것은 이해해 주는 분위기라 좋았습니다. 

 

하지만 산에 있는 캠핑장이어서 결로가 엄청났습니다. 캠핑이 처음인 초보캠퍼는 정말 상상도 못 했어요! 이래서 전기장판을 깔아서 습을 날려 보내거나 아예 요리를 밖에서 하시는 이유인가 봐요. 조만간 텐트 결로에 대해서도 글을 써봐야겠습니다.

7월 말 방문기준으로는 엄청나게 춥진 않았습니다. 추위를 잘 타는 남편은 춥다고 하는데 친절한소현쌤은 춥지 않고 살짝 쌀쌀해서 오히려 자기 좋았어요. 하지만 아이들은 습하고 더워서 늦게까지 잠에 들지 못했습니다.

 

 

 

 

원주키즈캠핑장 또 간다면

꼭! 그늘자리로 예약할 것, B-20 ~ B-25 자리가 아침에 해가 들지 않아서 좋아 보였습니다.

B구역을 두 집이 마주 보게 예약하여 크게 사용하는 방법도 좋아 보였습니다.

더운 여름에는 이지캠핑존도 좋아 보입니다. 무엇보다 에어컨이 너무.. 너무 부러웠습니다.

튜브는 꼭 가져가세요. 물 높이는 80cm 정도로 깊진 않지만 튜브가 없으니 놀 때 아쉬웠습니다.

카페에서 이벤트를 확인하고 갈 것, 네이버카페에 가입하셔서 이벤트 일정을 확인하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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