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 전망대, 땅끝 모노레일 알고가면 좋을 팁

땅끝 전망대는 우리나라 육지에서는 최남단에 위치하고 있는 전망대랍니다. 땅끝 모노레일도 같이 운영 중이니 부모님을 모시고 간다면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땅끝 전망대에 오르는 두 가지 길

땅끝 전망대에 올라가는 두 가지의 길이 있는데요. 한쪽은 전망대까지 가파른 계단으로 올라가는 길이고요. 한 쪽은 전망대까지 모노레일을 이용하여 올라가는 길이 있습니다.

전망대까지 올라가는 계단은 15분 정도도 안 걸리는 짧은 코스지만 가파른 탓에 헐떡이면서 올라가게 됩니다. 올라가는 길에 땀도 쭉 나고 오랜만에 폐에서 피맛이 나는 경험을 했습니다. 같이 올라가시던 어르신은 두 번은 못 올 곳이라며 소리 지르셨어요.

 

지도에 땅끝 전망대를 무작정 검색하고 가시면 이런 봉변을 당할 수 있습니다. 꼭 땅끝 모노레일 주차장으로 검색하고 가시길 바라요.

 

땅끝 모노레일 주차장
전남 해남군 송지면 송호리 1169-2

땅끝 전망대걸어 올라가는 주차장
전남 해남군 송지면 송호리 산 47-8

 

저흰 남편이 전망대 걸어 올라가는 주차장에서 모노레일 주차장으로 이동 주차 하는 동안 꼭대기에서 모노레일 편도권을 끊어서 모노레일 주차장으로 내려갔답니다.

 

 

 

 

땅끝 모노레일 이용

땅끝 모노레일은 편도로 표를 끊을 수 있습니다. 아예 모노레일 주차장에서 왕복으로 끊을 수도 있고 꼭대기로 올라가서 편도로 결제 가능하니, 원하시는 코스로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땅끝 모노레일
성인 4,500원
어린이 3,000원

 

땅끝 전망대

땅끝 전망대는 엘리베이터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꼭대기에서는 카메라 화면으로 망원경같이 볼 수 있었어요. 이런 게 신문물?! 3층에는 카페도 있다고 하니 멋진 풍경을 즐기면서 따듯한 커피 한 잔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이 날 날씨가 좋지 않아서 해무 때문에 뭐가 보이질 않더라고요. 날만 좋으면 남해에 있는 모든 섬들을 볼 수 있데요. 섬 이름이 창문에 붙어있어요. 아이들과 함께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땅끝 전망대에서 모노레일 타고 내려가기

땅끝 전망대에서 모노레일을 타고 내려갑니다. 남편은 걸어서 내려가 차를 모노레일 주차장으로 옮긴다고 훌쩍 내려갔고 아이들과 저는 힘들어서 모노레일 타고 내려가기로 합니다.

 

 

 

 

편도로도 표를 구매할 수 있어서 냉큼 표를 사서 내려갑니다. 모노레일 타는 입구에서 결제 가능하며 카드결제 가능합니다.

모노레일은 총 두 칸으로 되어있고 넉넉하게 많은 사람들이 탈 수 있답니다. 

 

 

 

 

시원하게 에어컨도 나와서 아이들과 즐겁게 구경하면서 내려갔습니다. 아래칸도 위칸도 풍경이 좋다고 하네요. 어디든 좋으니 줄 서서 타시면 되겠습니다.

 

 

 

 

멀리 전복과 미역을 키우는 양식장이 보이고 왼쪽에 작은 빨간 점은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입니다. 정말 가까우니 전망대 오신 김에 들러서 관람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 관련 글을 아래에 첨부합니다.

 

2023.06.22 - [친절한 소현선생님의 사생활] - 땅끝 해양 자연사 박물관, 바다의 경이로움을 느끼고 싶다면.

땅끝 해양 자연사 박물관, 바다의 경이로움을 느끼고 싶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