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널시티 하카타, 미취학 아동과 렌터카로 다녀온 후기

캐널시티 하카타는 큰 기대를 안고 갔지만 음, 총 평은 일본의 스타필드라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애니메이션 굿즈를 좀 더 많이 판다는 것?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디즈니샵도 들어와 있고 점프샵, 산리오샵 들도 있었어요. 캐릭터나 애니메이션 좋아하시는 분들은 방문하시면 좋아하실 듯싶어요. 옷 브랜드들도 정말 많은데 캐널시티 하카타 홈페이지에서 참고하시고 가면 좋을 것 같아요.

친절한소현쌤도 예전엔 애니메이션을 잘 봐서 예전에 왔다면 즐겁게 구경했을 것 같은데, 안 본 지 너무 오래되어서 그런지 아는 캐릭터가 없어서 재미가 없더라고요. 산리오샵은 오픈 직후에는 구경하기 편했는데 점심시간이 지나고 나서는 밖에 줄 서서 구경해야 할 정도로 사람들이 많아졌어요. 디즈니샵은 오전부터 꾸준히 사람이 많았습니다.

 

캐널시티 하카타와 라라포트를 하루에 다 가려고 했는데 체력이 좋으신 분들만 추천드립니다. 어른들도 엄청나게 지치는데 아이들은 오죽할까요. 아이들과 함께한다면 두 곳을 한꺼번에 가는 건 힘드실 거예요. 

 

 

지하 1층에 오므라이스 전문점, 맛있는데 느끼해서 김치가 그리워졌어요.

 

 

캐널시티 하카타 주차팁

캐널시티 하카타 주차장에 들어갈 때 주차권을 받으실 거예요. 친절한소현쌤네는 이 주차권을 차에 두고 그대로 내렸는데 그러면 아니되옵니다. 주차권을 꼭 들고 다니시면서 매장에서 2000엔 이상 물건을 사셨다면 주차권을 제출하여 할인도장을 받으셔야 해요. 이걸 몰라서 쇼핑하다 말고 주차장에 가서 주차권을 다시 들고 왔답니다. 영수증을 찍으면 할인되는 줄 알아서 이 고생을 했지 뭐예요.

 

 

백주년 기념 미키, 미니

 

 

미취학 아동들과 함께 한 캐널시티 하카타

규모가 크기 때문에 생각보다 넓어서 아이들이 너무 힘들어했습니다. 다행히 곳곳에 앉아서 쉴 수 있는 좌석이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었다고 해야 할까요? 사람이 많아서 치이는 느낌이 들었어요. 한 한국인 부부가 유모차에 7세 정도 돼 보이는 아이를 태우고 있길래, 너무 유난이다~ 했어요. 그런데 그 부부가 현명한 거였어요. 아이를 태울 수 있는 무언가가 있다면 꼭 가지고 오시길 추천드립니다.

 

 

안에 티백 차가 들어있어요. 너무 이쁘죠?

 

 

꼭 가봐야 할 포인트가 있다면?

• 캐널시티 하카타에서는 매 시간 정각마다 분수쇼를 진행해요. 커다란 분수에서 우아한 클래식과 함께 분수쇼가 진행되는데 정말 멋있더라고요. 꼭 보시길 추천드려요.
• 디즈니샵,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디즈니 굿즈를 많이 팔아요. 책가방, 색연필, 물통 등 학교에서 필요한 물품도 많이 팔고. 선물용으로 좋은 물품도 팔더라고요. 디즈니 공주가 그려진 틴케이스(안에 초콜릿, 차, 쿠키 등이 들어있어요.)가 선물용으로 좋아 보였어요.
• 지하 1층, 군것질 거리와 식당이 있어요. 라멘부터 돈가스, 초밥, 오므라이스, 스테이크 등등 일본의 맛을 즐기고 싶다면 여기를 추천합니다. 맥도널드에서 일본에서만 판매하는 메뉴를 즐겨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 3층에 무지, 무지에서 파는 간식들이 장거리 운전하면서 정말 도움이 되었어요. 많은 종류의 간식과 무지에서 꼭 사야 하는 물품리스트가 있다면 여기서 구매하세요!
• 5층, 라멘가게만 들어온 곳이 있어요. 식도락 여행을 하신다면 5층 라멘코너 추천드립니다. 토마토라면이 유명한가 봐요. 사람들이 줄 서서 먹더라고요. 이치란도 입점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