벳푸 아프리칸 사파리는 차량으로 입장 가능한 사파리로 굉장히 유명한 관광지예요. 또, 그 규모가 엄청나서 정말 넓디넓은 평야에 온갖 초식동물과 육식동물들이 이동하는 모습을 보다 보면 저절로 생명에 대한 존경심마저 들 정도라고 합니다.
친절한 소현선생님의 가족들은 렌터카로 이동하는 일정이었기 때문에 벳푸 아프리칸 사파리를 선택했어요. 또 하나는 원래 하모니랜드를 가는 일정이었지만 비가 너무 많이 내리는 바람에 하모니랜드에 가도 타지 못하는 놀이기구가 더 많기 때문에 과감하게 벳푸 아프리칸 사파리로 향했어요. 벳푸 아프리칸 사파리는 비오는 날에도 운영을 하거든요!
벳푸 아프리칸 사파리
벳푸 아프리칸 사파리에 입장하기에 앞서 차량이 들어가는 곳에서 미리 결제를 하고 이동할 수 있어요. 아프리칸 사파리는 입장료가 기본이고 사파리를 탑승한다면 추가금을 내는 구조로 되어있거든요. 벳푸 아프리칸 사파리에 대한 가격 정보는 이전에 작성한 게시글에 나와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입장권을 발급받고 차량으로 이동한다면 직진, 사파리를 탑승한다면 우회전하여 들어가면 된답니다.
입장권과 함께 주의해야 하는 부분에 대해서 알려주는 쪽지를 나눠주니 번역하여 꼭 한번씩 읽어보세요. 대략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절대로 창문을 열거나 문을 열지 말아야 하고 문제가 생겼을 경우엔 클락션을 울리라는 안내문구예요.
동물에 대한 설명이 들어있는 DVD플레이어를 대여해 주는데요, 친절한 소현선생님 가족은 패스~ 가격은 600엔입니다.
2023.01.21 - [친절한 소현선생님의 사생활/2023년 2월 후쿠오카] - 후쿠오카여행, 렌터카로 입장가능한 아프리칸 사파리, 백 년 빵집.
벳푸 아프리칸 사파리 작은 팁
사파리 버스의 뒤를 쫓아다니면 더 활기찬 동물들의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사파리 차에서 나눠주는 먹이를 먹으려고 동물들이 버스로 달려드는데요. 그래서 버스 뒤를 쫓아다니면 동물들을 더 가까이에서 자세히 볼 수 있답니다. 운전할 때는 옆에 동물들이 다치지 않도록 살살 달려야 한답니다. 각 동물들이 모이는 위치마다 안전요원들이 상주해 있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벳푸 아프리칸 사파리의 장점
책에서만 보고 동물원 철장 안에서 무기력하게 있던 동물들과는 다르게 아프리칸 사파리의 동물들은 여유가 넘쳐보였어요. 엄청나게 넓은 대지 때문일까요? 저마다 자신만의 공간에서 쉬고 있는 육식동물들, 초식동물들은 여유롭게 평원의 풀도 뜯어먹으며 있는 모습을 보고 아이들이 정말로 좋아했어요. 한참 코뿔소와 코끼리에 빠져있는 둘째는 코뿔소가 저렇게 큰 동물인지 몰랐다며 너무 신기하고 무섭다는 감상평을 남겨주었고요.
사파리 버스에 타서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되었을 테지만 자동차로 들어가니 우리가 더 보고 싶은 동물들은 더 오래 지켜볼 수 있는 게 장점이었어요. 또 편하게 마스크를 벗고 있는 것도 장점이었고요. 한국에서는 어려운 체험이기 때문에 벳푸에 가신다면 꼭! 추천드려요.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빗방울 때문에 사진에 동물들의 모습이 잘 담기지 않았다는 점? 그리고 렌터카가 없다면 접근이 어려워요.
사파리가 끝나면 소동물 체험관도 잊지 마세요
사파리가 끝나면 주차장으로 차량이 나오게 됩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시고 레스토랑 쪽으로 오시면 소동물 체험관이 있답니다. 기니피그, 토끼, 포니, 캥거루, 작은 원숭이 등등 먹이체험이 가능하답니다. 여기서 동전 털기 딱 좋았어요. 대부분 100엔으로 이루어져 있으니 참고하세요! 또 강아지 카페나 고양이 카페는 500엔으로 유료입장입니다.
벳푸에 가신다면, 렌터카를 운전 중이시라면, 비가 와서 어딜 가야 할지 모르시겠다면 벳푸 아프리칸 사파리를 추천합니다. 아이들과 새로운 추억을 간직하고 돌아오실 수 있을 거예요. 기념품샵에서는 동물모양의 과자나 장난감, 인형등을 팔고 있어요. 자동차를 좋아하는 둘째는 코뿔소 모양의 사파리 버스 장난감을 구매했어요.
여기서 판매하는 과자들은 어린이집이나 주변 아이 있는 집에 선물하기 좋아 보여서 여러 개 구매했습니다. 일단 패키지가 너무 귀엽거든요. 받는 사람도 기분 좋을 모양새라 추천! 참고로 찹쌀떡 종류는 우리나라 찹쌀떡보다 질척하고 이에 달라붙는 식감이라 구매한 게 살짝, 아쉬운 느낌이 들었어요. 떡류보다는 과자류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친절한소현쌤의 사생활 > 2023년 2월 후쿠오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캐널시티 하카타, 미취학 아동과 렌터카로 다녀온 후기 (2) | 2023.03.06 |
---|---|
유후인 맛집, 햄버거 좋아하는 사람은 꼭 가보세요. (4) | 2023.03.04 |
VISIT JAPAN WEB 현지 입국 후기, 꿀팁도 있어요. (0) | 2023.03.03 |
후쿠오카여행, 렌트카로 입장가능한 아프리칸 사파리, 백년 빵집. (0) | 2023.01.21 |
하모니랜드 입장부터 어트렉션까지, 후쿠오카 둘째날. (3) | 2023.01.2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