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IT JAPAN WEB 현지 입국 후기, 꿀팁도 있어요.

VISIT JAPAN WEB을 통해 일본 현지에서 입국 후기를 들고 왔습니다. 인천 출발, 후쿠오카 도착으로 사용하게 된 VISIT JAPAN WEB. 꼭 알아두셔할 것들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넷 잘 터지는 한국에서 미리 QR코드 캡쳐해가기

도시락 와이파이를 대여해서 갔는데 이 와이파이의 단점이 사람이 많이 모인 곳에서는 터지지 않는다는 점이었습니다. 세상에, 여행지에서 사람이 많지 않은 곳이 어디 있을까요? (이 문제 때문에 쇼핑센터, 후쿠오카역에서도 데이터가 터지지 않아서 파파고를 사용하지 못했어요. 온갖 바디랭귀지와 1n 년 전 일본어 실력을 되짚어가면서 소통했습니다.) 사람이 밀집되면 안 터진다는 안내문이 있었는데 이런 건 줄은 몰랐어요. 사진 하나 로딩하는데 꼬박 5분을 기다린 것 같습니다.
도시락 와이파이에서 서버 새로고침을 하라는 둥, 재부팅을 하라는 둥 안내문은 있었지만 소용없었습니다. 입국심사 대기줄이 꽤나 길었는데 대기하는 30분 동안 QR코드 로딩하는데 진땀을 뺐어요. 꼭 한국에서 QR코드를 미리 캡처해가세요. 그럼 속 편하고 맘 편하고 심사해주시는 분도 편합니다.
로밍해가신 분들도 사람이 밀집되어있으니 로딩이 느린 듯싶었는데 도시락 와이파이보다는 나았다는 점... 다음엔 가족 중에 한 명을 로밍시키고 핫스폿을 터트려서 쓰든 해야겠어요. 벳푸도 벳푸 역 앞에서는 잘 터지지 않았고요. 유후인도 사람 많은 곳에서는 안 터져서 카메라로만 썼다는 슬픈 정보. 호텔에서는 잘 터졌습니다. 현지인들 가는 숙소로 예약해서 다행이다.
 

그렇다면 캡처해야 하는 화면은?

화면은 인당 두 개 캡처해야 합니다. 입국심사 QR코드와 세관신고 QR코드입니다. (지금 화면은 VISIT JAPAN WEB에서 정상적으로 신원등록이 완료된 상태에서 보이는 화면입니다. 입국심사 페이지와 세관신고 페이지를 모두 작성하면 QR코드 캡처화면이 뜹니다.)
아래 화면처럼 나오도록 미리 캡처해두세요. 본인 외 아동이 있다면 아동의 QR코드도 미리 다 캡처해두셔야 합니다. 이 QR코드와 함께 여권을 들고 계시면 된답니다. 후쿠오카 공항은 규모가 작아서 입국심사대에서 소요되는 시간이 길었어요. 출국 심사 때도 그만큼 걸리니 비행기 출발 최소 2시간 전에는 도착해 계시는 게 좋습니다. 우리 가족은 3시간 전에 도착해서 기다렸는데 차라리 대기가 낫지 맘 졸이면서 있기는 싫더라고요.
 

 
 
위에 노란색 라인이 보이도록 캡처해 주세요. 한국어로 번역되어있어서 입국심사 하시는 분도 요 라인으로 체크 하신답니다. 
 
 

 
 
하늘색 라인이 나오도록 캡쳐해주세요. 이유는 위에화 같습니다.
 

그래도 VISIT JAPAN WEB 해서 다행이다.

입국심사를 기다리고 있는데 한쪽 벽면에 코로나 간이키트로 검사결과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내가 저기 서있지 않아서 참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절로 드실 거예요. 비행기에서 손으로 작성하는 서류도 없어서 참 좋았고요. 아날로그 좋아하는 일본에서 이런 디지털을 도입하다니, 사람이 많아서 그렇지 시스템 자체는 굉장히 편리하고 좋았어요. 일본 여행 가시는 분들에게 필수로 해야 한다고 감히 말씀드리며 즐거운 일본여행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