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여행에 변수가 생겼습니다. 지옥 온천 순례 코스가 아이들과 가기엔 좀 적합하지 않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예요.
이런 변수가! 지옥 온천 순례가서 삶은 계란 먹을 생각에 부풀어있었는데요... 남편이 찡찡거리는 아이들 안고 걸어다닐 생각에 아찔하다고 말하는 순간, 음. 충분히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었어요. 바로 3일차 지옥 온천 순례는 빼버렸습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먼저 후쿠오카여행 3박4일 일정을 보여드리기 전에 준비해야 할 것을 정리할까합니다.
렌트카예약+(국제운전면허발급 받기)
로밍대신 와이파이도시락 예약하기(인천공항 1터미널에서 픽업으로 예약)
어른들은 코로나 3차 예방접종 하기(예방접종 인증서 꼭 인쇄해가기)
18세 미만 아이들은 출국 72시간내에 PCR검사 꼭 하기(음성확인서 제출해야하니 잘 챙기기)
숙소 예약 확인하기
일정내에 있는 관광지 휴무일 확인하기(사실은 가장 중요함)
Visit Japan Web에 인적사항 등록하기
렌트카예약
렌트카예약은 도요타렌트카에서 많이들 예약하시더라구요. 후쿠오카 공항 픽업, 하카타역 반납으로 총 3일 예약했으며 아이들 카시트까지 추가해서 한화로 24만원정도 지출했습니다. 참고로 렌트카를 타시고 고속화도로를 이용하시게 된다면 꼭 ETC카드를 신청하세요.
여기서 ETC카드란! 우리나라의 하이패스같은 역할을 하는 카드입니다. 오키나와 갔을 때 현금으로 짤랑짤랑 계산하던 기억이 있는데... 계산하시는 직원분들이 다 고령자여서 일까요? 잔돈을 덜 받는 일도 있었거든요. ETC카드를 신청하면 차 반납시에 후불계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렌트카로 장거리 이용하신다면 꼭! ETC 신청 잊지마세요. 참고로 330엔으로 신청가능합니다.
내비게이션은 한국어 지원이 가능하고 차일드시트 550엔, 주니어시트 550엔 추가했습니다. NOC보험이라고 여행자를 위한 단기보험이 있는데 운전하는 방식이 좌우 반전이 되있는 터라, 혹시 몰라서 추가했습니다. 오키나와때도 잘 다니긴 했는데 그래도 모르는 일이니까요!
국제운전면허증 발급
국제운전면허증은 지금 소지하고 있는 면허증과 함께 가까운 경찰서에 방문하면 지급 가능하답니다. 여권용 사진도 필수이구요. 인터넷 접수도 가능하고 방문접수도 가능하지만 시간여유가 있으시다면 평일 경찰서 방문하여 발급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발급 수수료는 8,500원입니다.
와이파이도시락
와이파이도시락은 오사카, 오키나와 여행때도 이용 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에는 2GB 4일 이용으로 예약했던 기억이 있는데 저희 부부 둘, 아이들 용 패드까지 연결하면 너무 느려지기도 하고 카톡으로 영상보내기도 안됬었고(이건 세대중 두대의 연결을 끊고 한대만 연결하면 해결되긴 했습니다.) 발열도 심했던 기억이 있어서요. 이번엔 더 좋은 기계로 바뀌기도 했고 아이들 용 아이패드도 들고가서 좀 편하게 즐기고 싶은 마음에 5G 무제한으로 대여했습니다.
픽업할 위치를 선택하라고 하는데요, 본인이 예약하신 비행기 편명을 네이버에 검색하면 어떤 항공에 착륙하는지 알 수 있답니다. 제 1여객터미널로 픽업, 반납까지 신청했습니다. 대충 금액은 24,000원 나왔습니다.
어른들 3차 코로나 예방접종, 18세 미만 아이들은 PCR 검사
일본은 아직까지 예방접종을 해야 입국가능한 나라 중 하나입니다.
코로나 1, 2차 예방접종은 맞은 후 2주가 지나야 그 효력을 인정해주었지만 3차 예방접종은 그 다음날 부터 인정 가능하다고 합니다. 또한그래도 혹시나 모르니 최소 1주일전에는 접종을 완료하고 접종 후유증이 얕게 지나가기를 바래야겠습니다. 18세 미만 아이들은 PCR검사로 인정이 가능한데 이는 보호자가 3차 예방접종을 완료할 경우 가능하다 하네요.
도착예정 2주 전부터 최소 6시간 전까지 ‘Visit Japan Web’에 음성확인서나 백신접종증명서를 등록해야 합니다. 추가로 음성확인서, 백신접종증명서를 인쇄해서 들고다니는게 편한데요. 정부 24를 통해 영문 인증서를 발급받으시길 바랍니다. 인쇄하여 들고다닐 목록에 꼭 추가하기로! 여권 사이에 껴서 다니면 편하겠죠?
휴무일 확인하기
방문하시는 음식점, 카페, 관광지의 휴무일을 확인해보세요. 친절한소현쌤네도 일정중에 있는 곳의 휴무일, 오픈시간, 클로징 시간들을 파악하고 있답니다. 기분좋게 방문해서 구경도 못하고 돌아서면 그 때 느껴지는 허탈함. 어떤걸 해야 좋을지 모르겠다는 멍함. 정말 어렵거든요. 꼭 확인 바래요!
Visit Japan Web에 등록하기
최소 2주전 등록 가능한 Visit Japan Web, 패스트 트랙 이용가능하니 꼭 읽어보시고 이용하시길 바래요. MY SOS 어플과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https://www.hco.mhlw.go.jp/faq/fasttrack-kr.html
MY SOS 필수
후쿠오카의 입국장, 출국장은 사람이 엄청 붐빈다고 해요. 최근 한국인의 방문도 늘었지만 원래 일본 현지 사람들도 자주 방문하는 관광지중 한 곳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비행기 랜딩시간 3시간 전에는 꼭! 도착해있어야 한다는 꿀팁을 들었답니다.
후쿠오카에 도착하기전 비행기 내에서 나눠주는 입국카드를 미리 쓰면 시간이 단축되겠죠? 여행객에게는 시간이 돈이니 빨리빨리! 서두르는것도 나쁘지 않답니다. 볼펜 빌리기가 어려울수 있으니 가방에 볼펜하나 준비하는게 좋겠어요.
MY SOS란, 일본 입국시 사용되는 어플로 입국절차를 확연하게 줄여준다고해요. MY SOS는 입국 72시간 전부터 입국자 등록이 가능하답니다. 등록후 반나절이 지나면 모든 과정이 완료되었다고 뜨는데 파란색이 완료, 노란색은 보류, 빨간색은 등록이 완료되지 않았다는 거예요.
여권(사진찍어서 글자인식이 되어야 한다고 하는데 이게 진짜 안된다고 하네요. 그렇다고 스킵 누르면 어플을 지우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한다고 하니 스킵하지 마세요!), 백신 3차 접종 인증서(영문으로! 꼭 영문!), 전자 항공 여정 안내서(좌석 파악)을 준비하여 항공편, 좌석번호를 모두 입력하셔야해요.
3차 접종 인증서(영문)을 업로드 하시고 호텔의 주소, 전화번호까지 입력하라고 하네요. 데이터 잘 터지는 한국에서 미리하고 가면 편하겠죠? 참고로 MY SOS화면이 빨갛게 보이시는 분들은... PCR검사를 하고 들어가야하는 수도 있다네요. 꼭! 한국에서 설치하고 등록까지 하신 후 화면이 파랗게 보이는지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아이들은 3차 예방접종을 맞지 않았다면 노란화면으로 뜰 수 있어요. 이는 당연합니다. 파란화면이 뜨려면 접종 인증서를 등록해야 하거든요. 아이들은 PCR 검사지를 필수로 제출하여 통과받으시면 됩니다. 어린이 1명당 1보호자로 움직이시면 됩니다.
참참! 아이들은 가족등록으로 하여 올리시면 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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