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여행준비, 항공권 구매와 여행 일정 잡기.

3월이면 초등학생이 되는 첫째, 한번도 해외여행을 가본 적이 없는 둘째, 해외여행이 고픈 친절한소현샘 부부. 이 모든 상황이 겹치게 되어 급! 2023년 2월달 말 후쿠오카 여행을 떠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학교를 다니게 되면 해외여행은 힘들거라는 핑계를 앞장새우고 말이예요.

일본여행은 오사카, 오키나와가 전부인 친절한소현쌤. 오키나와에서 워낙 좋은 기억이 많아 (고생은 고생대로 했지만 고생한건 기억 안나고 즐거운 것만 기억나는) 오키나와를 고집했는데 2배로 뛰어버린 항공권과 오키나와 섬에 렌터카 부족현상이 벌어지고 있다하여 황급히 다른곳으로 방향을 틀었답니다. 안녕! 오키나와.

 

남편의 친구가 추천해준 후쿠오카, 비행기 값도 저렴하고 물가도 타 지역에 비해 괜찮아 가볼 만하는 평을 남겨주었습니다. 또한 아이 셋 있는 남편의 회사 동료가 하모니랜드, 렌터카 등의 팁을 남겨주어 일정을 대략적으로 잡아보았답니다.

 

가장 큰 여행의 테마는, 남편의 건담구경(or 쇼핑), 산리오 테마파크(하모니랜드), 유후인, 벳푸 지옥 순례를 크게 잡아보았답니다.

건담, 쇼핑몰은 후쿠오카에서 가까운 하카타에 위치하고 있고 하모니랜드는 자동차로 2시간 거리에 있는 지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전철이나 라피드로도 이동이 가능한데 라피드 이용시 인당 3000엔 정도, 우리나라 돈으로 한산하면 3만원 이더라구요. 예전에도 느꼈지만... 일본은 정말 교통비가 으마으마한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반값이라고는 하는데, 어른 둘에 아이 둘이면 라피드 값이 9만원, 왕복 18만원입니다. 렌트카는 3일 대여에 23만원 정도하니 렌트카가 낫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친절한소현쌤의 일정은 완벽하지 않습니다. 점점 다듬어 가야 합니다.

후쿠오카 첫째날

렌트카 픽업 - 캐널시티 하카타(산리오 갤러리 하카타점에서 하모니랜드 티켓 구매, 현장 발급보다 600엔 정도 저렴함. "하모니란도 치켓토 욘마이 구다사이" 건담구경, 포켓몬센터 구경, 쇼핑) - 점심은 이치란라멘 캐널시티 점 - 숙소는 하모니랜드와 가까운 호텔로 잡기

 

후쿠오카 둘째날

하모니랜드에서 신나게 놀기 - 점심도 하모니랜드에서 즐기기

하모니랜드는 미취학아동이 가기 좋은 곳입니다. 산리오 캐릭터들을 활용한 작은 놀이기구들이 많아요. 어른아이 상관없이 입장료는 3000엔 입니다. 하카타 산리오 갤러리에서 티켓을 구매하면 저렴하게 구매 가능합니다. 어플로도 예매가능하고 저렴하다고 하네요.

호텔로 복귀

 

후쿠오카 셋째날

유후인, 유후다케, 유노하나 고야, 벳푸 지옥 순례 등 벳푸에서 구경하고 먹는 하루를 보내고 하카타역으로 돌아와 차량 반납.

 

후쿠오카 넷째날

귀국

 

아직은 렌터카도 정하지 못하고 도시락(해외에서 사용 가능하게 와이파이를 지원하는 제품)도 예약하지 못했어요. 40여일 남았는데 이렇게 한가해도 되나 싶습니다. 이번엔 계획 제대로 짜서 가서 신나게 즐기다 오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