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초등학교 1학년에 들어가는 우리 첫째를 위해 니스툴그로우, 내돈내산 초등학생책상을 구매했어요. 친정엄마의 추천이었는데요, 친정엄마 친구들이 대부분 송도에 사시는데 송도 초등학생엄마들은 초등학생책상으로 니스툴그로우 많이 사준다고 하더라고요. 어릴 때 부터 앉는 습관을 길러줘서 아이들이 초등학교 들어가서도 책상 앞에 앉는 힘이 길러진다며 그냥 식탁이나 바닥에서 하는 거랑은 천지차이라고 강조하셨어요.
안 그래도 친절한소현쌤이 이사 오기 전에는 아이들 공부는 바닥에서 하거나 식탁에서 하곤 했는데요. 높이가 맞지 않는 책걸상 때문인지 아이들이 집중력이 참 안 좋았거든요.
거두절미하고, 우선 전 초등학생책상을 고르는데 까다로운 기준이 있었어요.
가족이 쓰는 것이니, 안정성이 검증될 것.
니스툴그로우는 원목으로 만들어진데다가 까다로운 영국의 심사기준을 통과하여 만들어졌고, 타 브랜드에서 자동으로 높낮이가 조절되는 책상에 끼임 사고가 무서웠는데 니스툴그로우는 수동으로 작동하는 데다가 유압실린더가 안전하게 커버되어있어서 끼임 사고 걱정이 없었어요. 또한 아이가 혼자 사이즈를 조절하기 어려워서 장난으로라도 높낮이를 조절하다가 다칠 염려가 없더라고요.
의자는 앞다리는 바퀴로 되어있지만 뒷부분은 고정다리로 되어있어서 아이가 의자를 밟고 올라가도 의자가 돌아가지 않는다는 점이 참 맘에 들었어요. 예전엔 바퀴의자에 올라가서 놀다가 다치는 사고가 많았잖아요. 친절한 소현선생님도 한 왈가닥 했었던 시절엔 바퀴의자에서 장난치다가 턱으로 착지하여 크게 다친 적이 있거든요... 요거 진짜 중요한 포인트예요. 아이들 가구는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오랫동안 사용 할 것
니스툴그로우 책상의 가장 큰 장점! 바로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사용 가능하다는 것이었어요. 실제로 매장에 가보면 아이들 책상과 동일한 모델로 사장님들이 직접 사용 중이시고요. 둘째의 키가 90cm 언저리인데, 가장 낮은 위치에 고정하니 바닥에 발이 닿고 책상도 사이즈에 맞아서 아주 편안하게 앉아있더라고요.
친절한 소현샘 남편이 키가 190cm가 넘는 장신인데도 불구하고 니스툴그로우의 책걸상을 조절해서 사용하니 충분히 앉고, 편하다고까지 했어요. 아이들 없을 때 프라모델 조립은 여기서 해야겠다며 노리기까지 했습니다. (참고로 남편의 몸무게가 100kg 가까이 되는데도 삐그덕 소리가 안 나서 안심!) 친절한 소현선생님도 블로그 작업을 니스툴그로우에 앉아서 해도 되겠다 생각했어요.
디자인이 심플할 것
아무래도 초등학생용 책상으로 나온 컬러들을 보면 유치한 핑크나 파란색을 쓰는 업체들도 많았는데 니스툴그로우의 색감은 대학생까지도 사용 가능하겠다! 싶을 만큼 좋았고, 디자인 또한 심플해서 크게 취향타지 않아서 맘에 들었습니다.
청소가 용이할 것
아무래도 아이들은 책상 상판에 꼭 낙서를 하더라고요. 첫째는 물론이고 둘째도 하도낙서를 해대는 통에 전에 사용하던 책상은 알록달록하게 칠해져 지워지지 않는 게 큰 단점이었는데요. 니스툴그로우는 유성매직이 아니고서야 연필이나 색연필쯤은 지우개로 지우면 슥슥 지워져서 관리가 참 편했습니다. 게다가 원목이라고 물을 머금고 그러지 않아서 물에 의한 오염도 안심!! 한 달 사용기 중 요게 전 베스트입니다.
거실 좌식 책상에서 공부하던 첫째는 이제 공부하자~라고 하면 자기 방에 가서 책상에 착! 앉기 시작했고요. 둘째는 좋아하는 색칠놀이를 누나의 방해 없이 마음껏 할 수 있으니 이보다 더 기분이 좋을 수가 없더라고요. 작은 책상에서 아옹다옹 싸우더니 각자의 공간이 생기니 너무 좋아하는 모습을 보며 왜 진작에 안 사줬을까, 하는 후회도 들었습니다.
초등학교책상을 고민하신다면! 과감하게 니스툴그로우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전 니스툴그로우 대전점에서 구매했는데 직원분이 너무 친절하셔서 감동, 또 감동이었어요. 같은 말이라도 사람을 기분 좋게 하시는 대전점 직원분! 구매하면서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아이들에게도 친절하고 눈높이에 맞게 응대해 주시는 모습에 진짜 프로는 이런 사람을 말하는구나 생각이 들었답니다. 대전점이 가까우시다면 여러분 대전점으로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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