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애드센스 핀번호 입력, 우편으로 발송된다구요?

구글 애드센스를 단지도 꽤나 되었습니다(그동안 애드고시에서 낙방한 횟수까지 더하니 심적으로는 3개월 정도 되는 것 같지만). 네이버 블로그는 네이버페이나 통장을 입력하면 바로 다음달에 정산되는 반면 구글 애드센스는 좀 다르더라구요. 구글 애드센스는 핀번호(인증번호)를 자택으로 우편발송한다는 사실에 놀람을 금치 않을 수 없었습니다. 뭔가 글로벌 기업, 미래를 주도하는 기업의 이미지가 있어서 그런지인증번호쯤은 핸드폰으로 발송받아서 바로바로 알아서 되는 줄 알았는데 이런 부분에서는 은근 아날로그적이네요. 보안을 위해서 + 주소지 확인을 위해서 라고 합니다. 우편번호만 입력하면 주소지 확인되고 주민등록증까지 있는 우리나라 최고다 진짜.

 

 

 

 

구글 애드센스 화면에 들어가게 되면 왼쪽에 본인확인 탭을 들어가면 됩니다. 또는 작업화면 상단에 빨간 상태표시창에 "주소가 확인되지 않아 지급 보류 중입니다." 라는 알림창이 떠있을 꺼예요. 빨간 상태표시창 오른쪽에 작업을 누르면 구글 애드센스 핀번호 입력창으로 넘어갑니다. 본인확인에서 주소 확인을 눌러주세요.

우리에게 익숙한 화면이 나오게 됩니다. 번호 6개를 입력하라는 화면이 뜨고 우편을 뜯어 안에 6자리를 입력하면 끝! 이제 지급받을 계좌번호만 입력해주면됩니다. 구글은 외국 기업이기 때문에 우리에게 달러로 정산을 해주는데요. 때문에 미국 통화 계좌를 만들어 입력해야합니다. 물론 이름도 영어로 적어야 한다는 점! 이왕이면 여권과 같은 스펠링으로 쓰면 더 좋다는 말을 들었는데 뭐 때문인지는 모르겠네요. 영어 철자를 통일하라는 소리겠죠? 예전에는 특정 은행에서만 구글 애드센스에서 이용하기 좋게 수수료 우대를 해주었다고 하는데 요새는 수수료 우대정도야 다 비슷비슷한 수준이라고 해요.

 

본인이 이용하기 편한 은행에서 미국 통화 계좌를 개설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요새는 어플로도 개설이 가능하다고 하니 참 편리합니다. 신한은행이 주 계좌라 신한 은행 어플 sol로 바로 개설 가능하더라구요. 다음번에 은행별 수수료표도 정리해보는게 좋겠습니다.

 

 

 

 

구글 애드센스에서 광고달아도 된다는 말을 듣고 구글 애드센스 핀번호 입력을 요청한게 1월 31일이었습니다. 2월 1일 발송된 우편은 2월 16일에 도착하였습니다. 15일 가량 걸린 인증번호 보내기. 종이 한장 달랑 오는 우편이다보니 저렴하게 보내기 위해서 그런지? 저가 항공사를 통해 들어왔더군요. 내 핸드폰 번호도 알면서 우편이 어디 위치에 있는지도 안알려줘서 이게 진짜로 발송된건 맞나 의심했더랬죠. 새삼 이게 구글에서 보내준 편지라고 생각하니 기분이 말랑말랑 해지는 기분이 들면서 앞으로 티스토리에 더 매진해야겠다 라는 새로운 다짐이 되었습니다.

다음에 쓸 글은 티스토리를 시작하고 구글 애드센스를 달기 위해서 어떤 세팅을 거쳐야 하는지 한번 남겨보려고 합니다. 알아서 다 해주는 네이버 블로그랑은 다르게 구글 애드센스를 달기 위해서는 좀 더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요. 알기 쉽고 따라하기 쉽게 정리 해드리겠습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