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파스타를 아시나요? 가수이자 유튜버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신 성시경 님. 요리에 대단한 애정을 가지고 계시던 분 답게 유튜브 채널에서도 요리영상이 자주 보이곤 하죠. 사실 이 파스타는 외국에 유명한 셰프가 시작한 파스타로 외국에선 이런 치즈 비빔(?) 형태의 파스타가 꽤 있는 것 같아요. 몇 가지 포인트만 알고 계시면 훨씬 더 맛있게 드실 수 있답니다. 쉽고 간단해서 주말 점심으로도 아주 훌륭해요. 그럼 같이 만들러 가볼까요?
성시경 파스타, 브리치즈파스타 준비물
- 파스타면(스파게티)
- 방울토마토(큰 토마토보다 작고 달아서 추천해요)
- 소금
- 통후추(갈아서 사용)
- 마늘(다진마늘도 좋아요) 1큰술 분량
- 올리브유 5 큰술
- 브리치즈 1/2
- 바질럽드(생바질도 좋아요)
브리치즈는 브랜드를 따로 추천드리지 않을게요. 전 마트에서 행사 중인 브리치즈를 사 왔는데 무척 맛있었거든요. 후기들을 쫙 보니 국내 생산 브리치즈보다는 유럽에서 생산된 브리치즈가 더 맛있다는 평이 있어요.
원본 레시피에서는 생바질을 사용했지만, 생바질은 잘 드시는 분들은 상관없지만 잘 안 드시는 분들은 소비가 어려운 허브라서 마트에서 파는 말린 허브를 사시는 걸 추천드려요. 훨씬 저렴하고 보관도 길어서 여기저기 먹기에 참 좋거든요.
파스타 삶는 동안 재료 준비하기
브리치즈파스타는 면만 삶으면 어려운 게 하나도 없는 파스타예요. 우선 물 1리터에 소금 한 큰 술을 넣고 끓여주세요. 그동안 나머지 재료를 준비합니다.
방울토마토는 반으로 썰어주세요. 브리치즈도 같이 썰어주시고요. 브랜드마다 좀 다르지만 브리치즈의 겉면이 딱딱하여 잘 녹지 않는 경우도 있답니다. 그게 싫으시다면 겉면은 도려내셔도 돼요. 참고로 제가 사용한 치즈는 아주 잘 녹는 편이었어요.
이쯤이면 물이 끓겠죠? 끓는 물에 파스타를 1인분 넣어주세요. 11분 정도 끓여주면 맛있는 알덴테 상태가 됩니다. 파스타 양을 많이 잡으신다면 브리치즈 양을 늘려주셔야 해요. 1인분에 브리치즈 반개 분량이 적당합니다.
그다음 작은 그릇에 올리브유 다섯 큰 술을 넣어주세요. 거기에 다진 마늘 한 큰 술을 넣고 전자레인지에 30초씩 두 번 끊어 돌려주세요. 마늘이 올리브오일과 함께 가열되면서 훨씬 맛있는 풍미를 냅니다.
파스타를 비빌 볼에 방금 전자레인지에서 꺼낸 올리브유와 소금 반 티스푼, 통후추를 잘 갈아서 취향껏, 반으로 자른 방울토마토와 바질도 취향껏, 브리치즈 1/2 정도를 깍둑썰기 하여 넣어주세요.
브리치즈는 오로지 뜨거운 물에서 갓 꺼낸 파스타의 열기로 녹이기 때문에 브리치즈를 미리 상온에 꺼내두는 것도 방법 중에 하나랍니다.
브리치즈 위에 잘 삶은 파스타 면을 올려 삭삭 비벼주세요. 치즈가 전부 녹아 덩어리가 보이지 않고 꾸덕한 맛있는 소리가 날 때까지 비벼주시면 됩니다.
성시경 파스타, 브리치즈파스타 완성
참 간단하면서 맛이 좋아 생각날 때마다 먹게 되는 파스타랍니다. 마트에서 장 보실 때 브리치즈가 보이면 보일 때마다 카트에 담게 되는 맛입니다. 여러분도 이 맛을 알게 되시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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