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소현쌤의 아이들은 채소를 정말 안먹어요. 그나마 먹는 채소류는 시금치, 콩나물 같은 나물류를 먹습니다. 고기를 구워주면 쌈을 싸먹긴 하지만 채소먹이자고 맨날 고기를 구울 순 없으니 참 답답합니다. 채소를 안먹다보니 화장실 가는 것도 영 시원치 않고 화장실에서도 낑낑거리며 힘들어하는 모습이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이젠 더는 두고 봐줄 수 없는 노릇! 채소 먹이기 특단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계란, 소시지, 치즈와 함께 버무려 먹을 수 있는 요리로 채소를 잔뜩 먹여볼까 합니다.
사실 시금치프리타타는 친절한소현쌤과 남편이 식이조절하면서 먹으려고 만들어 둔 것을 아이들이 오히려 더 잘 먹는 것을 발견하고 아이들 입맛에 맞으면서도 채소를 좀 더 추가하여 만든 레시피랍니다.
계란 3개 시금치 반줌~한줌, 다진마늘, 우유 반컵, 닭가슴살 소세지 또는 비엔나 소세지, 양파 반개 다진 것, 방울토마토 5개, 소금, 피자치즈.
중불로 달군 팬에 기름을 둘러 다진마늘 볶기
다진마늘을 볶아 매운맛을 빼주세요. 아이들은 귀신같이 매운냄새를 알아차려서 마늘을 덜 볶으면 그 맛을 알아 채더라구요. 타지 않게 잘 볶아주세요. 다진마늘은 볶은 후 닭가슴살 소세지나 비엔나 소세지를 송송 썰어 볶아주세요. 한번 데쳐서 사용하시면 더 좋아요.
잘 푼 계란에 양파 반개 다진 것, 소금을 잘 섞어 팬에 부어주세요.
팬에 잘 푼 계란에 양파 반개 다진 것, 소금을 잘 섞어 팬에 부어 준 후, 피자치즈를 뿌리고 반으로 썬 방울토마토와 시금치를 올려주세요. 후라이팬을 뚜껑으로 덮어 약불로 줄인 후 약불로 아주 서서히 익혀주세요. 불이 쎄면 계란이 타버려요.
젓가락으로 찔러봤을 때 계란이 묻어나오지 않으면 완성
계란의 양은 아이들의 명 수에따라 조절해주시면 됩니다. 어른들도 함께 먹을 때는 계란 수를 늘려주세요. 친절한소현쌤은 에멘탈치즈가 있어서 에멘탈치즈를 넣어서 만들었더니 꼬수운 냄새가 아주 좋았어요. 물론 닭가슴살 소세지 말고 베이컨이나 다른 고기를 넣어도 좋습니다~ 취향껏 레시피를 변경하여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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