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농다리에 다녀왔습니다. 진천은 청주에서 꽤나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고 돗자리 깔고 앉아 있기도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다시 방문했습니다. 이번엔 세 가족이 함께 방문한 진천 농다리.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자의 시선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진천 농다리 주차, 화장실
진천 농다리는 굴다리를 지나기 전 주차장과 굴다리 지나서 주차장이 있는데요. 굴다리 지나기 전 주차장은 대형버스, 혹은 안쪽 주차장이 만차가 되면 이용하는 곳입니다. 굴다리를 지나서 강이 보이는 곳에 주차하시면 보다 가까이서 농다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주차장에는 화장실과 외부에 손을 씻을 수 있는 세면대와 발의 흙을 털어내는 에어건도 부착되어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차박하시는 분들도 만날 수 있어요. 날이 좋아지니 바이크를 끌고 오시는 분들도 많이 보였네요. 알고보니 진천 농다리가 차박 맛집, 바이크 여행 맛집이라네요.
진천 농다리, 그늘이 적어요
진천 농다리는 심어져있는 나무들이 위로 쭉쭉 뻗은 수형이라 그늘이 적습니다. 가벼운 양산 또는 모자를 꼭 챙겨주세요. 같이 방문했던 가족들이 모자와 선크림이 없어서 꽤나 고생했답니다. 농다리를 건너야 한다면 유모차는 가벼운 유모차로 챙겨주세요. 농다리를 건널 때 많이 힘들답니다.
잔디밭에서 돗자리를 깔고 도시락을 먹으려고 했지만 포기! 농다리 건너기 전 나무그늘이 무성한 돌계단에서 간단하게 도시락을 해결하고 움직였답니다.
농다리 앞 매점에서는 간단한 요깃거리와 음료수, 얼음물, 솜사탕 등을 판매합니다.
진천 농다리, 꽤나 무서워요
진천 농다리는 돌로만든 돌다리로 높이가 높고 물살이 거세서 처음에 접했을 때는 공포감이 느껴진답니다. 손에 짐이 많으면 그만큼 더 무서울 수 있어요. 무거운 짐은 차에 넣어두시고 가벼운 차림으로 건너보시길 바랍니다. 어린아이들은 품에 안아서 움직이는게 더 좋아요.
초등학교 저학년인 딸은 혼자서 막힘없이 잘 갑니다. 오히려 뭘 모르는 어린애들이 더 잘 건너는 거 같아요.
농다리를 건너 산책로와 등산로
농다리를 건너게 되면 정면에는 등산로가 왼쪽에는 산책로가 있답니다. 등산로는 가파르고 코스가 길어서 아이들과 함께 가기엔 어려웠고, 산책로도 처음에 가파른 등산길이 하나 있답니다. 그 고비만 넘으면 완만한 산책길 코스가 펼쳐집니다.
등산을 하시는 분들은 등산화와 폴대를 꼭 챙겨야 한다고 팁을 주셨어요. 등산동호회에서도 많이 오시는 곳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찍는 사진이 정말 기막히답니다. 쭉 뻗은 가로수길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겨보세요.
진천 농다리, 팁 정리하기
- 유모차는 되도록 가볍고 접을 수 있는 것으로
- 물을 꼭 챙기자
- 양산, 선크림, 모자 필수
- 근처에 맛집이 없으니 도시락 싸오는 것도 추천
- 등산을 한다면 등산화와 폴대 필수
- 산책로가 꽤나 길다. 중도 포기도 괜찮다!
'친절한소현쌤의 사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단양 잔도길, 당일치기 가족여행 일정 공유 (0) | 2023.06.09 |
---|---|
진천 에코팜, 아이와 가기 좋은 카페 추천 (2) | 2023.06.08 |
여주 주주팜 동물 친화적인 동물농장 (2) | 2023.06.07 |
세종 수목원, 규모와 구성 모두 최고의 수목원! (2) | 2023.05.16 |
세종맛집, 석갈비와 막국수의 환상궁합 (0) | 2023.05.15 |
댓글